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투자에서 위장행위(그린워싱)를 퇴출하려는 국제사회 흐름에 발맞춰 'ESG 투자의 시대, 녹색금융 활용방안'을 주제로 오는 21일 오후 3시 '제11회 ESG ON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이 채권, 펀드 등 금융상품에 '녹색'을 함부로 쓸 수 없도록 명칭규칙을 도입하는 등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우리 기업이 국제시장에서 녹색자금을 조달할 때 주의할 사항을 살펴보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김진혁 신한은행 수석은 금융기관이 대출·투자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국내 증권업계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살펴보니 지난해 기준 증권업계의 ESG 채권 발행 및 인수 실적과 ESG 펀드 등 관련 상품 판매 실적을 포함하는 지속가능금융 규모는 대체로 확대되고 있었다. 미래 먹거리인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도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선두주자들을 중심으로 순항 중이다.◇ ESG2.0시대 금융투자업계 역할 ‘확대’…지속가능금융 키우는 ‘미래·삼성’금융투자기업은 친환경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나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한 기업 및 프로젝트 등에 자금을 중개하고, 투자함으로써 탄소중립 등 ESG 목표를 앞당길
K-택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시대를 맞아 주요 은행들의 녹색금융 참여가 활기를 띠면서 녹색금융 바람이 불고 있다.은행들은 기업이 온실감축에 나설 경우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해 주며 녹색금융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어 K-택소노미 적합성 등을 고려해 녹색금융 지원을 할 수 있는지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됐다.◇ K-택소노미 수립 후 은행들 녹색채권 발행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택소노미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방지·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환경목표
신한은행은 환경부와 함께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적 자금을 지원하는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대출’을 지난 8월 말까지 1조2210억원을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환경부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사업'은 온실가스 저감설비 도입 등 기업이 탄소중립 이행 관련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신청하면 대출과 동시에 이자도 일부 지원하는 금융지원 사업이다. 이자 지원 관련 비용은 환경부와 은행이 절반씩 부담한다. 주요 수혜 대상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업체 및 목표관리제 적용업체다.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 시중은행 최초로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 업황 부진과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올 상반기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거나 ESG 관련 채권을 발행, ESG위원회 신설, ESG 관련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ESG 경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한카드, 3200억원 Social ABS 발행 등 탄소중립 활동도먼저 신한카드는 약 32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해외 ABS 발행은 평균 만기 5년이며, 통화 및
현대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에 따라 25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K-택소노미’는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하고 있는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로, 특정 기술이나 산업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금융시장 화두로 떠오르는 등 친환경 투자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른바 '그린워싱(위장 친환경)'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녹색채권의 목적에 맞는 채권만 녹색채권으로 인정하겠다는 판단이다. 'K-택소노
은행권이 자금 조달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측면에서 ‘ESG채권’ 발행에 몰리고 있다. 오는 2025년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전초 작업에 서두르는 것이다. 특히 ESG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아가면서 향후 ESG채권 발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7일 금융권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ESG채권으로 불리는 사회책임투자채권(SRI채권) 상장잔액은 214조25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78조915억원) 대비 20.3% 증가한 수치다. SRI채권은 발행자금이 친환경
롯데카드가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롯데카드를 포함한 총 23개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서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용 확대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롯데카드를 비롯한 참여 기업은 앞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무공해 운송 수단 보급 확대 등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한국거래소가 사회책임투자(SRI)채권 상상수수료 면제 기간을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SRI채권은 조달자금이 환경 및 사회 친화적인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등이 해당된다.거래소는 SRI채권의 발행과 상장을 촉진하고 ESG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상수수료 및 연부과금 면제기간을 오는 2025년 6월14일까지 2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SRI채권의 상장수수료는 상장 금액에 따라 10만원~170만원, 연부과금은 상장기간 1년당 10만원(상한 50만원)이다.앞서 거래소는 2020년 6월15일부터 20
지난달 채권금리는 미국 등 해외 물가와 고용지표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동결 및 인상에 대한 기대가 교차된 영향으로 하락 후 반등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4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20년물을 제외한 모든 기간의 국고채 금리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1년물 금리는 3.281%로 전월 말 대비 0.7bp(0.007%, 1bp=0.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2년물(3.364%), 3년물(3.293%), 5년물(3.292%), 10년물(3.360%)이 각각 2.3bp,
지난달 채권금리는 물가 둔화 및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의 여파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긴축기조가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모든 기간의 국고채 금리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 1년물 금리는 3.274%로 전월 말 대비 42.7bp(0.427%, 1bp=0.01%) 내렸다. 같은 기간 2년물(3.341%), 3년물(3.270%) 5년물(3.274%)과 10년물(3.340%)도 각각 55.8bp 52.7bp, 55.5bp씩 하
신한은행은 E1, 신한자산운용과 ‘신한-E1 개발펀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신한은행과 E1은 2020년 9월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양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확보하고 초기 사업개발비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신한자산운용이 새로 설립하는 ‘신한-E1 개발펀드’ 투자를 결정했다.‘신한-E1 개발펀드’는 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투자를 목표로 설립 됐으며 신한자산운용이 운용을 담당하고 신한금융그룹(신한은행 100억원·신한자산운용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강한 고용·물가지표의 영향으로 긴축 우려가 확산하면서 2월 채권금리가 급등했다.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모든 기간 국고채 금리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 1년물 금리는 3.701%로 전월 말 대비 21.2bp(0.212%, 1bp=0.01%) 올랐다. 같은 기간 3년물(3.797%) 5년물(3.829%)과 10년물(3.753%)도 각각 47.2bp 53.0bp, 45.6bp씩 상승했다.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회사채, 특수채, 통안증
신한은행은 LG이노텍과 LG이노텍 협력기업의 'ESG 강화·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상생 및 동반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해 400억원 규모 동반성장기금을 추가 조성하고 LG이노텍은 협력사 지원규모를 총 1430억원으로 확대했다.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사에 상생예금·대출 등 여·수신 금리 및 수수료를 지원하는 금융지원과 ESG경영 실천 및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이번 지원은 협력사의 ESG경영 및 탄소중립 관련 사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위한 ESG경영의 강화 흐름은 2022년에도 계속됐다. 하지만 이러한 ESG 강화 흐름을 이끈 것은 기업이 아닌 국제사회라고 볼 수 있다.올해 초 전문가들은 기업의 ESG경영이 ‘ESG 2.0’ 시대를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ESG에 대한 개념이 산업계에 정착하고, 본격적으로 기업들이 ESG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ESG가 제도화 될 것을 예고한 바 있다.이들의 전망은 일부 적중하고 있다. 러-우 전쟁 발발과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에너지 위기가 현실이 됐고, 글로벌
세계 각국과 국제기구 등이 ESG를 제도화하면서 글로벌 ESG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기업들의 ESG 대응력을 강화하고,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ESG 인프라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이번 ESG 고도화 방안을 통해 ESG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민간 중심의 ESG 생태계 육성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는 ESG지난 2006년 4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전 세계 주요 금융기관들이 모여 출범한 UN 책임투
신한은행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2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환경책임투자의 조기 정착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식이다.신한은행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확산 노력과 녹색채권 발행 등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환경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신한은행은 ▲국내 최초 국제기후채권기구 기준에 적합한 기후채권 USD 5억불 발행 ▲한국형 녹색분류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이제 사회규범과 같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신(新)국제경제질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들은 기후공시와 공급망 규제 등 ESG의 기준을 강화해 새로운 무역규제의 칼로 들이밀 태세다. 결론 도출이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대내적으로도 일부 대기업와 같이 잘못된 조직문화, 비도덕적 마케팅, 경영진의 갑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판이 무섭다. 한번 잃은 신뢰를 다시 얻기가 쉽지 않다. ESG경영의 중요성은 이제 경영전반에 전방위적으로 파고들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