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과 시사IN 기자 주진우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조준 사격했다.이승환과 주진우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곧 녹조의 달 8월"이라며 "곧 MB 헌정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부탁드린다"며 "사실은, 아주 조금 무섭습니다"라고 덧붙였다.이 같은 발언은 이 전 대통령의 한국형 녹색 뉴딜사업인 '4대강 사업'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누리꾼들의 중론이다.앞서 이 전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인 시절이었던 2008년 2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국정과제의 하나로 한반도대운하사업을 선정,
지난해 부산에 사는 임모씨(70)에게 갑작스레 병이 찾아왔다. 바로, 구강암. 국내에서 발병하는 암 가운데 3% 이하로 나타나는 희귀암이었다. 주로 음주나 흡연 같은 지속적인 자극에 의해서만 발병하는데, 문제는 임씨가 음주나 흡연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 이에 임씨는 20년간 고집해온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 치약’을 의심했다. 같은 해 9월 그가 사용하던 메디안 치약(메디안)에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가습기살균제의 유해성 원료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치약에서 유독물질이 발견되면서 임씨를 비롯해 소비자 약 300명이 아모레
지난 15일 청주에서 폐지를 손수레에 싣고 가던 배모(75‧여)씨가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25일엔 제주에서 밭에 농약을 뿌리던 고모(64)씨가 열사병 증세가 나타나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당국은 온열 질환의 대처법이 증상마다 각각 다르므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26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월29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모두 685명. 이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연평균 환자 수
해양수산부는 대형 유통업체 및 생산자 단체와 손을 맞잡았다. 풍년을 맞은 갈치 소비를 활성화하고, 날로 상승하고 있는 오징어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다.이에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바다마트 등 6개 대형 유통업체 1155곳에는 제주산 갈치 150톤과 오징어 37.2톤이 공급된다. 이 수산물은 시중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국민께 맛좋은 갈치와 오징어를 저렴하게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전국 주요 마트에서 진행하는 이
좀처럼 허물어지지 않던 2013년 상반기 연안여객선 이용객 773만명의 기록이 4년 만에 깨졌다.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모두 85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72만명)보다 10.4% 늘었다.이 가운데 일반 여행객은 666만명으로 집계, 전년보다 13%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도서민 이용객은 186만명으로 2% 증가하는 데 그쳤다.월별로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3월까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여객선 성수기인 4~5월에 들어 가파르게 늘어났다. 특히 5월에는 225만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
해양수산부가 해양신산업 분야 종합정보지인 '해양신산업동향' 첫 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잡지는 해양산업과 해양경제 두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창간호 해양경제 부분에선 △미국·호주의 해양경제 시장 분석 △해양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시장 전망이 수록됐다.또한 해양산업 부문엔 △덴마크의 해상풍력 터빈 및 네덜란드의 조류발전소 건설 계획 등 신산업 분야 주요 기업 동향 △메탄 하이드레이트 추출 관련 일본·미국·인도 간 협력 사례 △수중 로봇 분야 연구개발 투자유치 사례 등이 담겼다.해수부는 이달부터 매월 이 잡지를 발행, 한국
해양수산부와 민간이 수산자원관리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지난해 연근해 어획량이 44년 만에 최저 수준인 93만톤을 기록한 데 이어 수산자원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해수부는 2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1차 민관합동 수산자원관리 정책협의회'를 연다.강준석 해수부 차관과 이상고 부경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이끄는 이 협의회에는 학계 및 어업인 단체 등 수산분야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협의회에선 △수산자원관리정책 방향 및 연근해 수산자원 현황 △주요 상업 어종 포획·채취 금지규정 설정에 따른 효과 △ 수
어촌 전문잡지 '어촌여지도' 창간호가 오는 7월 말 발간된다.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 잡지에는 전국 어촌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음식 등 다양한 정보가 담긴다. 이와 함께 귀어인의 삶을 다룬 '귀어 일기'도 연재될 예정이다.창간호에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충남 태안 병술만마을 △쭉 뻗은 소나무 그늘과 푸른 동해가 매력적인 울산 주전마을 △해안단구가 오롯이 보존된 강릉 심곡마을 △독특한 이름으로 유명한 전북 부안 위도 벌금마을 등 4개 마을이 소개된다.귀어 일기에선 서울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와 전복양식으로 인생
유해 해양생물로 지정된 '갯벌 생태계 파괴자' 갯끈풀이 충남 서천의 한 갯벌을 덮쳤다.해양수산부는 지난 13일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으로부터 송림 갯벌 일대에 갯끈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드론을 활용해 항공 촬영한 결과, 갯끈풀은 이 갯벌에 30㎡가량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해수부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충남도, 서천군 등 관계기관 및 지자체 약 30여명과 함께 오는 25일 제거 작업에 돌입한다.갯끈풀은 볏과 식물로, 일단 뿌리를 내리고 나면 뛰어난 적응력과 높은 번식력으로 갯벌을 초원으로 만들어버린다. 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부산 내 유명 해수욕장에 녹조가 잇따라 나타나면서 피서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녹조가 바다에 유입될 경우에 대비한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해양수산부는 다음 달부터 3개월간 녹조 발생이 잦고, 다른 곳보다 많은 오염물질을 바다로 내보내는 하천(낙동강‧영산강‧마산만)에서 수온‧용존산소‧클로로필에이(남조류)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폭염으로 바닷물 속에 플랑크톤이 급격히 늘어나, 바다가 붉게 변하는 ‘적조’를 막기 위해서다.자칫 물고기 떼죽음을 유발, 어민에게 큰 피해를
서울 지하철 1호선 운행 열차 중 한 대가 고장, 출근길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21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8분쯤 서동탄행 방향 지하철 1호선 운행 열차 가운데 한 대에 정전이 발생, 한 시간 이상 전체 구간의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이로 인해 뒤따라오는 열차들은 이동하다 멈추기를 반복하고 있다. 또한 각 열차 운행기사는 "신호 대기로 정차 중입니다"는 안내 방송을 하고 있다.코레일 관계자는 "차량 고장의 여파로 후속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바다의 불청객' 보름달물해파리가 경남 고성 앞바다를 뒤덮었다. 해양수산부는 '주의 경보'를 발령, 제거 작업에 돌입했다.해수부는 이달 3일부터 18일까지 동·서·남해의 122개 조사 지점에서 진행된 '해파리 정기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그 결과, 경남 고성군 자란만 일대에선 15~20㎝ 크기의 보름달물해파리가 100㎡당 평균 17.4마리씩 발견됐다.이에 해수부는 자란만에 해파리 주의 경보를 내렸다.주의 경보는 해파리가 100㎡당 평균 5마리 이상 발견되고, 민·관 해파리모니터링 발견율이 20%를 넘었을 때 발효된다. 이는 보
2013년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를 시작으로 쇼 공연에 동원되던 돌로 돌려보내는 움직임이 본격화됐지만, 제주 일대 해역에선 고래류의 폐사가 꾸준히 늘어 실질적인 보호 방안이 도입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19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간 그물에 걸려 죽거나 원인 모를 이유로 폐사해 발견된 돌고래는 모두 115마리다.연도별로 2013년 10마리, 2014년 13마리, 2015년 28마리, 2016년 31마리, 2017년(7월 기준) 33마리의 돌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 5년 만에 제주 지역 내에
남방 큰돌고래 '금등이'(25세 추정·수컷)와 '대포'(24세 추정·수컷)가 지난 18일 고향인 제주 바다로 돌아간 갔다. 1997~1998년 불법 포획, 수족관 안에 갇혀 지낸 지 20여년 만이다.금등과 대포는 야생 방류에 대비, 지난 5월부터 제주 함덕 앞바다 해상가두리에서 고등어와 광어 등 살아있는 생선을 잡아먹으면서 파도·수온·바람에 적응하는 야생적응 훈련을 해왔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해양수산부가 여름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어촌체험 마을' 8곳을 추천했다. 19일 해수부에 따르면 강원 강릉 '소돌마을', 경남 남해 '유포마을', 경북 포항 '신창2리마을'에선 색다른 어촌체험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소돌마을엔 물고기 맨손 잡기 체험을 비롯, 투명카누 타기, 갯바위 게잡이, 배낚시 등 이색 어촌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오징어 빵 만들기, 팔찌 만들기 같은 먹거리·공예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산과 바
# 2007년 12월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북서쪽 8㎞ 해상에서 홍콩 선적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릿호’와 삼성중공업의 해상기중기 부선 ‘삼성1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1만2547㎘의 기름이 유출됐다. 이는 1995년 7월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발생한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8381㎘) 때보다 2배 정도 많은 수치다. 피해액은 7341억원으로 집계됐다. 충남 태안을 비롯한 6개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원봉사자 130만명이 방제에 투입됐다. 이 과정에 추가 소요된 비용은 1300억원이다. 역대
'수출 효자 상품'인 김이 아시아 지역의 표준김으로 인정받았다. 해조류 관련 국제규격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양수산부는 애초 목표했던 2019년보다 2년 앞당겨 채택돼 김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해수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0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김 제품 규격안'이 아시아 지역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채택된 김 제품 규격안은 마른김, 구운김, 조미김 등 3종류다. 규격안엔 김의 주원료인 원초 외 파래, 감태, 매생이 등 다양한 해초류를 선택성
▲박카스 ‘젊은 날의 선택-꼭 가고 싶습니다(군대편).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입대를 앞둔 청년들이 가득 모인 신체검사장, 한 청년이 시력 검사 판을 외고 있다. 그런 그가 답답했는지 옆에 있던 친구는 "안 보이면 안 보인다고 그래"라고 말한다. 드디어 청년의 차례. 청년은 의사가 짚는 숫자를 큰소리로 외친다.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의사. 청년은 심상찮은 느낌에 신체검사장이 떠나갈 듯 외친다. “군대, 꼭 가고 싶습니다” 뒤이어 ‘젊음! 지킬 것은 지킨다’라는 메시지가 화면을 메운다.이 광고 영상은 2003년 제작된 박카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 29일 만에 ‘재조해양’(再造海洋·바다의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국내 1위, 세계 7위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한 뒤 흔들리고 있는 해운항만산업부터 바로 잡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해수부는 18일 오전 11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글로벌 해양 강국 도약을 위한 노·사·정 상생 협약식’을 열었다. 해운항만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노·사·정 간 상생 관계부터 구축해야 한다는 의지에서다.앞서 해수부는 지난해 10월 ‘항만인력 구조조정 체계 및 구축방안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