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은 '이동노동종사자 안전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은 대리운전기사들의 권익개선, 근무환경 개선, 안전하고 편안한 대리운전 문화 확산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그동안 이동노동자들은 심야 이동 수단이 제한되어 있어 불법셔틀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심야시간 노동에 따른 개인의 건강 악화와 열악한 노동환경 등 각종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인 보호체계도 확립되지 않은 상태다.실제로 대리운전기사들은 월소득의 2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은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하 푸르니), 울산 중구청과 함께 12일 울산광역시 중구 약사동에서 '장애아전문어린이집 기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이날 기공식에는 추원서 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시·구의원, 기관단체장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재단의 사업지원금과 어린이집 설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부지·자산을 결합해 어린이집을 건립·설치하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금융사들의 사회적 책임 역할을 단기적인 측면이 아닌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바라봐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위해선 금융권 공공성을 포함한 실적주의 문제, 보여주기식 단기 CSR(사회적 책임) 프로그램 등에 대해 자성할 필요가 있고, 정부는 법제도 구축, 투명한 기업 정보 제공, 사회적 책임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유인 등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22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올해 제3차 금융노동포럼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어디까지인가?'를 개최했다.포럼은 조혜경 금융경제연구소장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산은 노조)가 KDB산업은행(산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내놓았다. 산은 노조는 연구결과를 통해 산은이 부산으로 이전할 경우 향후 10년간 7조39억원의 기관손실과, 15조4781억원의 국가적 파급효과 손실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특히 산은 노조는 산은 측에 공개토론회를 진행하자고 요구했다. 이에 향후 산은과 노조간의 공개토론회가 진행될지도 주목된다. 공개토론회가 진행된다면, 토론회 결과에 따라 산은 부산 이전과 관련한 논란이 새 국면을 맞게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31일
금융당국이 은행 점포폐쇄 조건을 강화하면서 시중은행의 1인당 생산성 제고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간에 1인당 생산성 격차도 유지될 전망이다. 최근 3년 새 급격하게 점포를 줄여가며 1인당 생산성 증대를 꾀했던 부분도 제동 걸린 것이다.◇ 3년 새 900개 사라진 전국 은행점포…금융당국 ‘제동’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는 제5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회의를 열고, ‘은행 점포폐쇄 내실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 방안에 따라 대체점포가 활성화될 수
은행권들이 금융당국의 은행권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 공시 확대를 예고에 노심초사하고 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의 실무작업반 회의를 열어 은행권 금리정보 공시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은행권은 지난해 7월 발표한 '금리정보 공시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은행별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 및 상세 금리정보를 비교 공시하고 있다.◇ 금융위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 추가해 비교 공시”금융위는 현재 은행권에서 공시중인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와 함께 은행별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의 어깨가 취임 전부터 무겁다. 당면한 과제가 산적해 있어서다. ‘완전 민영화’를 강조한 손태승 회장의 경영과 큰 폭의 변화가 예상돼 내부 진통까지 예고되고 있다.임종룡 내정자는 우리금융이 민영화 달성 후 회장에 오르는 첫 관료 출신이다. 임 내정자는 지배구조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를 바라는 한편, 성공적인 조직 혁신과 금융노조 반발을 잠재울만한 차선책 등 내·외부 시선으로부터 묘수를 찾아내야 할 상황이다. 특히 비(非)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도 해결과제로 넘겨받을 전망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일
코로나19로 단축된 은행 영업시간이 정상화된 가운데 진통을 겪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협의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반발하면서다. 다만 이 같은 주장은 지난해 4대 시중은행 직원 1인당 연봉이 1억원을 넘는 상황에서 금융 소비자들에게 ‘귀족 노조’ 논란을 부르고 있다.◆금융勞 “사측 합의 위반, 경찰에 고소 예정”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부터 시중은행, 국책은행, 저축은행 등 은행들이 영업시간을 기존 오전 9시30분~3시30분에서 오전 9시~오후 4시로 정상화했다. 금융노조는 이를 두고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박빙의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금융권에선 차기 회장 유력한 후보로 내부출신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화재 우리금융 사업지원총괄 사장, 외부 인사 임종룡 전(前) 금융위원장 등으로 꼽고 있다. 다만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의 경우 '관치' 논란과 함께 금융노조의 반발을 부르고 있어 차기 회장 자리에 오르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은 지난 18일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으로 내부 출신 6명과 외부 인사 2명의 명단
금융노조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를 비유하며 금산분리 완화를 우려했다. 금산분리 완화가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을 야기했던 '제2의 전자금융거래법 '사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금융경제연구소와 '금산분리 완화 문제없나-금산분리 완화에 대응하는 금융노조의 과제'라는 주제로 금융노동포럼을 개최했다.금산분리란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을 분리하기 위한 법률로, ▲공정거래법 ▲은행법 ▲금융지주회사법에 등에 나눠 기재돼 있다. 현재 금융위원회가 금산분리 완화를 추진하고
BNK금융지주는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후보군 18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달 18일 결정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추진 방안에 따라 이날 내부 CEO 후보군 9명과 외부 자문기관에서 추천받은 외부 CEO 후보군 9명을 대상으로 CEO 후보군 확정에 대해 논의했다. 임추위는 내·외부 CEO 후보군 모두에게 공정하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18명 전원을 CEO 후보군으로 확정했다.내부 후보군은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 경남은행장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인사가 본격 시작됐다.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이 용퇴하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새로운 사령탑에 오르면서 ‘물갈이’ 시즌이 도래한 것이다. 다만 CEO 인사에 ‘관치’가 작용한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자리에 ‘관료 출신’ 외부 인사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앉게 되면서 관치 입김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다른 금융지주 CEO 인사에서도 관료 출신 인사가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노조는 ‘관치 금융 철폐’, ‘모피아 낙하산 인사 반대’ 입장을 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는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발언과 행보 대해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날리고 외압을 통해 '낙하산 인사'를 하려는 의도가 아닌가라는 합리적 의심을 갖게 한다"며 입장을 밝혔다.금융노조는 18일 박홍배 위원장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금감원이 우리은행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중단 사태에 대한 제재를 법원의 판결이 나온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며 심사를 1년 넘게 미루다 갑자기 제재를 한 것에 대한 말들이 무성하다"며 "금감원장의 발언과 행보는 현재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날리고 외압을 통해 낙하산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사임하면서 차기 회장 후보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BNK금융은 내부 인사 뿐만 아니라, 외부 인사를 회장 후보군에 올릴 수 있도록 규정을 손질했다.외부 인사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되자 노조와 시민단체는 '낙하산 인사'를 경계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회장 선임 과정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이와 함께 금융권에서는 정부와 정치권의 입김으로 금융사 인사가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나오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김지완 BNK금융 회장이 임기를 약 5개월 앞두고 조기 사임했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총파업은 다수 국민들의 누려야 할 보편적 금융공공서비스를 지켜내고 금융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필사적인 투쟁이다." 금융노조가 2016년 이후 6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했다. 16일 오전 본지가 찾은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 일대에는 금융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2022 9·16 총파업 승리!', '관치금융 철폐! 노동탄압 중단!' 등의 문구가 적힌 티켓을 들고있었다. 집회 현장 곳곳에는 금융노조 깃발도 보였다.이날 총파업에는 금융노조 본조 집행부와 39개 지부대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국내 은행이 지난 1년 사이 177개에 달하는 점포를 줄이면서 부작용에 따른 개선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외국계은행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두드려졌고 시중은행 중에선 국민은행의 고용률이 가장 크게 감소했고 하나은행도 감소폭이 컸다.19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은행의 점포축소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개선안을 촉구했다.국내 은행의 점포 수는 디지털전환과 맞물리며 2019년 9월부터 2020년 9월까지 1년 만에 177개가 감소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만 128개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일 년 내내 되풀이되는 ‘낙하산 인사’ 논란에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앞두고 노사 간 갈등이 격화되며 낙하산 인사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른 까닭이다. 18일 기업은행노동조합(기업은행 노조)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종원 기업은행장을 규탄하고 임명권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윤 행장은 올해 초 기업은행장으로 임명됐지만 취임과 동시에 낙하산 인사 논란에 시달리며 험로를 걸어왔다. 노조의 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은행의 영업시간을 한시적으로 단축한다.7일 금융산업자용사협의회(은행연합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방지와 금융소비자 및 노동자의 감염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수도권 은행의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오전9시~4시였던 기존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으로 단축한다. 다만 첫 날인 8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까지 운영한다.단축 기간은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국내 은행이 급격한 디지털화에 따른 비용절감을 위해 점포 80곳을 추가 폐쇄하기로 밝히면서 노사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4일 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점포 폐쇄 중단을 촉구했다.점포 폐쇄를 둘러싼 갈등은 은행의 추가 폐쇄계획 때문이다. 지난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총 168개 점포를 폐쇄한 데 이어 연말까지 80곳을 추가로 없앴다고 밝히면서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시중은행은 급격한 디지털화로 지점 이용이 줄고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면서 효율적인 운영과 악화된 업황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최근 금융노조가 점심시간 동안 은행 영업점의 문을 닫고 영업을 멈추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취지는 방문 손님을 맞느라 직원들이 제대로 된 점심시간을 누리지 못해, 직원들의 휴식 시간을 보장해 달라는 요구 사항인 것이다.이에 은행을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들은 은행 지점에 갈수 있는 시간이 점심시간인데, 해당 시간에 은행 문을 닫으면 은행 업무는 누가 봐줄 것이냐라는 불만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은행원측 일각에서도 셧다운제가 도입된다면, 오히려 업무할 때 불편함이 증가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반대하는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