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이 '탈원전 백지화' 등 원전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정책을 예고하면서, 수소 분야에도 원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많은 에너지 전문가들이 청정수소 생태계를 위해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와 열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적색(핑크) 수소를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원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은 그린 수소의 단점인 경제성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키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에너지 전문가들은 원자력 활용 수소 중심의 수소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다시 주목받는 원전,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최근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증설과 관련 찬반 여론이 뜨겁다. 이와 관련해 월성원전과 가장 인접한 지역 중 하나인 울산 북구는 지난달 28일, 주민투표관리위원회를 출범하고 6월 5일과 6일 이틀간 월성원전 맥스터 건설에 대한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한다.이에 탈핵시민행동은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앞에서 경주 월성 핵발전소 맥스터 건설 반대, 울산 북구 핵폐기물 임시저장고 증설 찬반 주민투표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헌석 정의당 에너지생태에너지본부장은 "정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영구정지와 관련한 갈등이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원자력계의 성과와 공로를 기념하기 위한 ‘제9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행사가 2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특히 이날 행사에 3년 만에 주관부처 장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원자력안전 및 진흥의 날은 2009년 12월 27일 UAE 원전 수출을 계기로 만들어진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 기념일은 산업자원통상부(이하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교대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4월 22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원전 4호기에 19일 임계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정상출력에 도달하기 위해 핵분열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 수가 같아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임계 허용은 원전의 정상 가동 허용을 의미한다.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자로 임계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월성 4호기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월성원전 3호기의 발생 정지 원인이 원자로 냉각재 펌프 작동 중단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21일 오전 8시58분쯤 일어난 월성원전 3호기 원자로 정지가 냉각재 펌프 1대의 고장 때문이라고 밝혔다.가압중수로형인 월성원전 3호기는 70만KW급으로 원자로 1기에는 4대의 냉각재 펌프가 설치돼 있다. 이중 1대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멈추면서 원자로가 자동 정지했다.이후 월성원자력본부는 다른 냉각펌프를 수동 정지하는 과정에 1대의 펌프 상부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원자로 냉각재가 일부 누출됐다.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1일 오후 6시 44분쯤 월성원전 3호기(가압중수로형·70만㎾급)에서 종사자 밸브 오조작으로 원자로 1차 냉각재(중수) 20만5000㎏ 중 약 1.7%인 3630㎏가 원자로 건물 안으로 새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이 사고로 원전 근무자 29명이 피폭된 것으로 알려졌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누설된 냉각재를 모두 회수됐고, 발전소는 안전상태로 유지되고
31일 오후 1시 46분 9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7km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7분 뒤인 오후 1시 53분에는 1km 떨어진 경주시 남남서쪽 6km 지점에서 규모 2.5 지진이 이어졌다.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해 9월 12일 일어난 경주 본진의 여진으로 분석했다.이로써 9.12 지진의 여진은 현재 총 601회로 집계됐다. 1.5~3.0 미만 지진은 579회, 3.0~4.0 미만은 21회, 4.0~5.0 미만은 1회다.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두 차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월성원자력
한반도 최대 규모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 여파로 인한 원자력발전소 이상 유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2일 저녁 한반도에서 지진 계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최대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7시44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점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어 48분 뒤인 오후 8시32분 이보다 북서쪽 1㎞ 떨어진 곳 지하 15㎞ 지점에서 규모 5.8의 2차 지진이 발생했다.1, 2차 지진의 진앙은 모두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로 경주시청에서 약 9㎞ 떨어진 곳이다. 이후 13일 0시까지 규모 2~
[환경TV뉴스]박태윤 기자 = ‘영덕핵발전소 반대범국민연대'와 ‘영덕핵발전소 주민투표추진위원회’는 "영덕의 미래와 운명은 주인인 주민이 결정한다.","한수원은 주민들을 분열시키고 유치반대 여론을 무마시키려는 책동을 중지하라"며 군민들과 핵발전소 건설저지 행사를 열었다.24일 오후 2시 영덕읍 신라약국 앞에서 진행된 핵발전소 유치저지 ‘주민투표 성공을 위한 4만 군민 결의대회'에는 영덕군민과 전국에서 온 환경단체와 핵발전소로 인한 피해자 등 300여명이 모여 건설 저지를 다짐했다. 영덕핵발전소 반대범국민연대는 원전 유치와 지원사업에
[환경TV뉴스-경북]서기정 기자 = 원전 운영사 CEO를 비롯한 원자력산업계의 리더가 참석하며 원자력사업의 전체적인 계획과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최고의 자리인 세계원전사업자협회 총회(이하 WANO) 2017년도 행사의 경주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 6일(캐나다 현지시각) 캐나다에서 열리던 ‘WANO 2015' 행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이 WANO의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며 취임사에서 ’WANO 2017’행사 최종 개최지를 경주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경주를 “한국의 고유유산과 전통문화를 그대로 간직한 곳이며 한국 원
지난 5월 탈진 상태에서 구조돼 치료를 마치고 울산에서 방류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이 북한 함경남도 부근 앞바다에서 포착됐습니다.고래연구소와 고래생태체험관은 점박이물범에 위성추적장치를 부착 후 방류 이틀째인 지난달 30일 강원도 강릉에서 첫신호가 수신됐으며, 지난 1일 자정쯤 함경북도 김책시 부근 앞바다에서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해당 개체는 백령도를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는 서해 점박이물범 집단과는 달리 러시아 연해주 주변에 서식하는 집단에 속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한편 이 개체는 지난 5월27일 월성원자력발전소 취수구 부근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지난달 25일 울산 주전해수욕장 해상에서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낸 천연기념물 331호인 '점박이물범'이 지난 1일 오전 북한 함경북도 김책시 부근 앞바다에 머물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래연구소와 고래생태체험관이 지난 5월27일 월성원자력발전소 취수구 부근 저수조에 갇혀 탈진했던 점박이물범을 지난달 5일 구조했다. 연구소 측은 약 3주간의 치료와 보살핌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점박이물범을 지난달 25일 울산 앞바다에서 자연의 품으로 되돌려 보냈다. 이때 점박이물범의 위치를 추적
효율성 논란이 일었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별도 기관에 위탁된다. 관련 법안이 개정되면 담당 기관은 주민의 민원을 반영해 지역 지원사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14일 국회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지원사업을 담당할 기관 선정과 사업의 관리·시행체계 개편안을 담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발주법)' 개정안을 최근 국무회의와 국회에 보고했다.이번 법 개정 추진은 연간 2000억원에 육박하는 지원사업 비용 투입에도 전력산업에 대한 주민의 수용성을 높여 전력원 개발에 도움을 준다는 본
다음달로 수명이 만료되는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지난 29일 밤 또 발전 정지됐다. 올해만도 벌써 4번째인 월성1호기의 발전 정지로 노후 원전의 안전성 논란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30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월성1호기는 전날 밤 9시39분 발전을 담당하는 터빈이 정지하면서 자동으로 발전을 멈췄다. 이에따라 전체 전력 공급 능력은 이날 현재 6610만㎾로 낮아졌다.발전용량 68만㎾인 월성1호기는 고리1호기와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전 중 하나다. 오는 11월 20일로 설계 수명이 끝나지만 현재 한수원 측은 고리1
산 남부경찰서는 27일 원자력발전소 방호복에 투자하면 돈을 벌게해 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이모(30)씨를 구속했다.휴지와 물티슈 등 소모품 유통업자인 이씨는 지난해 3월 울산 북구의 한 식당에서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오모(30)씨 등 6명에게 "월성원자력발전소에 방호복을 납품하는데 투자하면 20∼30%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같은 해 9월까지 총 25차례에 걸쳐 7억4천4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투자자에게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이후 우리 정부가 방사능 예방 물품에 투
경북 경주시 양북면 주민들이 월성원자력발전소 취수장 가동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에 나섰다.양북면 '월성반핵비상대책위원회' 는 13일 양북면 용당리 원전 취수장 앞에서 주민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월성원전취수장의 가동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주민들은 "한국수력원자력이 당초 약속을 어기고 본사를 도심권으로 이전하려는 등 대종천 물을 사용하면서 주민들과 약속한 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한편 월성원전은 취수장에서 하루 4천900t의 물을 대종천에서 끌어 원자력발전에 사용하고 있다. 성상훈기자 HNSH@eco-tv.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