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유익한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 습관’

서울시,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습관 10계명’ 소개 10개 자치구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 진행

2019-09-10     송철호 기자
명절 전‧후 서울시 10개 자치구에서는 시민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서울시청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습관 10계명’을 10일 소개했다.

이동과 모임이 늘어나는 명절 기간 동안 전기·수도·가스 사용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소소하게 빠져나가는 에너지 손실과 온실가스 배출을 꽉 잡을 수 있다. △집을 비울 때 멀티탭 전원을 끄거나 전원 코드를 뽑아 대기전력 줄이기 △TV 볼륨 줄이기 △설거지 물 받아쓰기 △명절 전 장 볼 때 장바구니 사용으로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등이 대표적인 예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만 뽑아도 전자제품 대기전력을 6% 차단할 수 있고 귀성·귀경길에 승용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의 85%, 기차를 이용할 경우 90%를 줄일 수 있다.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 습관 10계명. (자료 서울시청 제공)
자치구 별 행사 계획. (자료 서울시청 제공)

이와 관련해 명절 전‧후 서울시 10개 자치구에서는 시민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석명절 전후 자치구별로 다양한 마을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안 쓰기 △장바구니 생활화 △텀블러 이용 등의 다짐과 서명을 받고 에코마일리지 장바구니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장바구니 사용 생활화로 1회용 비닐사용을 줄여 누구나 손쉽게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다”며 “생활 속의 작은 실천으로 가족간 화목을 도모하고 환경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