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9.01.03/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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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달 서울 내 생활필수품 10개 중 6개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해 12월 13~14일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 유통매장과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생활필수품 및 가공식품 39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 39개 중 23개(59.0%)는 전달 대비 가격이 올랐고, 14개(35.9%)는 내렸다. 2개(5.1%)는 똑같았다.

특히 스낵의 경우 지난해 11월 평균 1007원에서 12월 1066원으로 5.9%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11월 농심에 이어 전체 23개 스낵류 브랜드 중 19개사가 출고가격을 평균 6.7% 올린 영향이 컸다.

이어 세탁세제(2.4%), 샴푸‧두루마리 화장지(2.0%), 맛김(1.6%), 두부(1.3%), 시리얼(1.1%), 된장(1.0%) 순으로 올랐다.

한편 가장 많이 내린 품목은 간장(1.7~1.8ℓ)이었다. 이 기간 평균 1만2027원에서 1만1710원으로 2.6% 내렸다.

기저귀(-1.5%), 아이스크림(-1.1%), 커피‧오렌지주스‧참기름(-0.6%), 쌈장(-0.5%) 등이 내렸다.

가격 변동이 없는 품목은 소주와 분유였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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