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아자동차 중 가장 많이 팔린 스포티지 (사진=기아차 제공)
지난해 기아자동차 중 가장 많이 팔린 스포티지 (사진=기아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53만1700대, 해외에서 228만500대를 팔아 전년 대비 2.4% 증가한 281만220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는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1.9%, 해외 판매는 2.5% 증가해 2015년 이후 3년 만에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50만1367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리오(프라이드)가 35만5852대, K3(포르테)가 32만8504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판매실적이 상승세로 전환하기는 했지만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의 부진, 각국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올해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기아차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 강화 △SUV 등 공격적 신차출시를 통한 주력시장 판매 경쟁력 회복 △인도 등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차는 올해 국내 53만대, 해외 239만대 등 총 292만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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