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한국관광 100선’ 선정·발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 지도. (인포그래픽=문화체육관광부)
2019∼2020 한국관광 100선 지도. (인포그래픽=문화체육관광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대표 관광명소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은 수도권 26개소, 강원권 13개소, 충청권 10개소, 전라권 14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9개소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이번에 처음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는 총 21개소다. 보행명소로 거듭난 서울로 7017과 야경이 아름다운 부산 마린시티 등 주요 도시의 관광명소와 한 걸음 한 걸음이 아찔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등이 첫 진입에 성공했다. 대구 서문시장과 경기 광주 화담숲은 ‘2017년 한국관광의 별’에 이어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면서 우수 관광지 입지를 굳혔다.

2013년부터 시작한 ‘한국관광 100선’에 해마다 선정된 ‘개근 관광지’도 있다. 전주 한옥마을과 경주 불국사·석굴암, 공주 백제유적지 등의 전통 문화자원과 설악산, 한라산 등 자연자원을 포함한 23개소는 4회 연속 100선에 꼽히는 영예를 안았다.

총 세 번 선정된 관광지는 34개소다. 이 중 최근 3회 연속으로 선정된 관광지로는 계족산 황톳길, 담양 죽녹원, 남해 독일마을 등 22개소다.

문체부는 △직전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평가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2배수의 예비후보를 발굴한 뒤 서면평가(정성·정량)와 현장평가,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정성평가는 학계와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여행 동호회(커뮤니티) 회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13인이 참여해 진행하며, 정량평가는 이동통신사와 네비게이션, SNS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은 이전보다 강화된 혜택을 받게 된다.

선정 관광지가 열린관광지 사업에 참여할 경우 우대하며, 내 나라 여행박람회 참여와 대국민 홍보여행(팸투어) 기회 등을 제공한다. 또한 현재 제작되고 있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와 기념품은 전국 관광안내소와 한국관광 100선 대상지에 배포된다.

김현환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내국인은 물론이고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에게 소개할 만한 대표 관광지를 찾을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00선 관광지의 상세 내용은 관광정보 제공 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http://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2020 한국관광 100선 상세내역. (자료 제공=문화체육관광부)
2019∼2020 한국관광 100선 상세내역. (자료 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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