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충치 '레진치료' 내년부터 건강보험 적용
어린이 충치 '레진치료' 내년부터 건강보험 적용
  • 황인솔 기자
  • 승인 2018.12.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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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만 13세 미만 어린이 충치 '레진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2018.12.30/그린포스트코리아
내년부터 만 13세 미만 어린이 충치 '레진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2018.12.3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치료비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했던 충치 치료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술'에 내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1월 1일부터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을 받을 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30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만 13세가 되기 전까지의 어린이로 유치가 아닌 영구치에 발생한 충치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그동안 대부분의 국민은 충치 치료를 위해 심미성이 좋은 광중합형 복합레진 치료를 받아왔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의료비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 2012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 충전재료에 따른 영구치 처치율을 보면 레진 등이 82.2%로 아말감 27.7%, 금 4.54%보다 월등이 선호도가 높았다. 그러나 치료비가 치아 1개당 약 7만~14만원에 달해 의료비 부담 주범으로 꼽혔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주요 의료비 발생 질환인 구강질환에 대한 보장성 확대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정부는 아동의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환자 본인부담금은 치과의원 기준 치아 1개당 약 2만5000원 수준으로, 기존 비급여 금액(치아 1개당 평균 10만 원)에 비해 약 75%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시행 6개월 이후에 건강보험 적용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수가 조정 및 보험 적용 연령 확대 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breezy@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