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해맞이·해넘이 주요명소 6곳 공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019년 '돼지의 해'를 맞아 해맞이·해넘이 주요 명소 6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한려해상 달아공원. (황인솔 기자) 2018.12.30/그린포스트코리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019년 '돼지의 해'를 맞아 해맞이·해넘이 주요 명소 6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한려해상 달아공원. (황인솔 기자) 2018.12.3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국립공원 해맞이·해넘이 주요 명소 6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이 추천하는 해맞이 명소는 △태백산 천제단(강원 태백시) △월악산 옥순봉(충북 제천시) △무등산 서석대(광주광역시) 3곳이다.

해넘이 명소는 △소백산 부석사(경북 영주시) △태안해안 삼봉(충남 태안군) △한려해상 달아공원(경남 통영시) 3곳이다.

해맞이 명소 태백산 천제단은 험하지 않아 가족 산행지로서 인기가 많다. 상고대와 어우러지는 일출이 장관으로 꼽힌다.

월악산 옥순봉은 치맛자락처럼 펼쳐진 능선과 충주호가 어우러지는 일출이 아름다워 인기가 많다. 초보자도 무난히 오를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탐방이 가능하다.

무등산 서석대는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중머리재, 장불재에서도 해맞이가 가능한 곳이다.

해넘이 명소인 소백산 부석사는 천년 고찰 무량수전을 앞에 두고 능선 사이로 떨어지는 석양이 장관이다.

태안해안의 삼봉해수욕장은 서해 낙조의 숨겨진 명소이다.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아 여유롭게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으며 낙지탕, 꽃게, 굴 등 먹거리도 풍성하다.

한려해상 달아공원은 쪽빛 바다에 크고 작은 섬 눈길 닿는 곳마다 일렁이는 아름다움이 매력적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해맞이 명소는 두 시간 내외 짧은 코스이며, 남녀노소 쉽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라며 "해맞이·해넘이를 안전하게 보기 위해 방한복 등 보온장비를 준비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선정된 6곳 외에도 경주 석굴암, 변산반도 채석강 등 국립공원 해맞이·해넘이 탐방 명소 25곳에 대한 정보는 국립공원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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