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 한다며 팟캐스트 개설? 정계복귀 안 한다는 말 절대 못 믿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정계에 복귀하지 않을 거라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말을 믿지 않는다고 했다. 박 의원은 2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본인은 (정치를) 안 한다고 하지만 많은 정치인이 안 한다고 해도 하더라”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유 이사장이 벌써 대권에 도전겠다고 얘기하면 그만큼 공격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면서 “정치를 안 하겠다고 말하고 여론조사에서 자기 이름을 빼달라고 하면서 팟캐스트도 하고 여러 가지를 한다는 건 조금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이 정계복귀를 위해 팟캐스트를 개설했다는 주장인 셈이다.

진행자인 김지윤 정치학 박사가 “정치 14단인 박 의원은 ‘정치를 안 한다는 (유 이사장의) 이야기를 과연 믿을 수 있나.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인가”라고 묻자 박 의원은 “(유 이사장의 말을) 절대 못 믿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유 이사장은 탤런트십이 굉장히 높은 분”이라면서 “팟캐스트를 하면 상당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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