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데르트바서 서울특별전…돈의문 박물관마을서 개최

(훈데르트바서 재단 제공)
오스트리아 작가 훈데르트바서의 서울특별전이 돈의동 박물관마을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작가의 회화 작품 '그린타운'. (훈데르트바서 재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장하며 환경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예술가 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이 대한민국 서울을 찾는다.

서울시는 26일부터 2019년 2월 24일까지 종로구 돈의문 박물관마을 일대에서 '훈데르트바서 서울특별전-the 5 skin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출신 훈데르트바서는 예술가이자 건축가, 환경운동가다. 그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강조한 작품을 주로 제작하며 '건축치료사', '색채의 마술사'라고 불린다.

이번 서울특별전은 △훈데르트바서를 만나다 △재해석하다 △되어보다 등 3개 구역으로 나눠지며 작가의 철학이 담긴 작품이 돈의물 박물관마을 곳곳에 전시된다.

'훈데르트바서를 만나다'구역에서는 우표 시리즈, 그래픽 원화, 두들시리즈 등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훈데르트바서가 설립한 예술학교 '핀토라리움'이 재현되며 패션 사진전, 건축 자료 전시 등도 함께 진행된다.

'훈데르트바서를 재해석하다'구역에서는 미디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매일 오후 5~8시에 박물관마을 건물 외벽에 상영된다.

'훈데르트바서가 되어보다'구역에서는 작가의 철학을 이해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작가를 상징하는 나선을 그리며 자연의 창의성을 체험해보는 '살아있는 미술: 나선의 미학'이 진행되며, 훈데르트바서에게 영감을 받은 한국 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연령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한편, 훈데트르바서 서울특별전은 훈데르트바서 비영리재단(오스트리아)과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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