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8.12.26/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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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온라인‧TV홈쇼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류 등 섬유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최근 3년간 섬유제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총 1만1921건이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 거래는 증가했고 오프라인 거래는 감소한 가운데 올해 1~10월까지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3395건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 거래는 ‘청약철회 거부’가 36.5%(585건)로 가장 많았다. 오프라인 거래와 TV홈쇼핑은 ‘품질불량’이 90.6%(1609건)와 77.7%(14건)로 각각 높은 비중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점퍼‧자켓류가 23.9%(717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캐주얼 바지 11.3%(339건), 셔츠 11.1%(334건), 원피스 10.9%(329건) 등 순이었다.

구입금액별로는 온라인 거래의 경우 5만원 미만의 저가 상품이 45.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오프라인 거래는 1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의 비교적 고가 상품이 49.4%로 1위였다.

연령대별로는 온라인 거래의 경우 30대가 39.0%로 가장 많았고, 오프라인 거래는 40대가 29.6%로 1위였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상품 구매시 인터넷 쇼핑물의 통신판매업자 신고여부 등 사업자 정보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청약철회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인터넷 쇼핑몰은 가급적 이용을 자제하고, 상품 취급주의사항을 확인 후 제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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