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산림곤충 교육프로그램’ 개발

유아숲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사진=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제공)
유아숲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사진=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나는 꼭 곤충왕이 될 거야’라는 딥러닝 기반 산림곤충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해 산림청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나는 꼭 곤충왕이 될 거야’ 프로그램은 산림교육 전문가인 정숙희 산림문화연구소장과 함께 개발한 것이다.

2021년 12월까지 3년간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내년 4월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실행한다.

5, 6명 정도로 그룹을 지어 두 시간 정도 진행하는 코스다. 스마트폰과 어플을 활용해 이뤄진다. 숲과 곤충을 체험하면서 미션형태로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신체활동 증진과 문제 해결, 탐구심 고취를 통해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연친화적인 사고와 호기심 유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AI)딥러닝 등의 이해는 물론 관련 분야 미래 직업체험 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인증심사 과정에서 대상자 파악과 교육철학, 교육 수행기법 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림교육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체험탐방학습함으로써 산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산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한다.

박종석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연구개발팀장은 “이번 인증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숲과 곤충 체험 등을 통한 자연과의 교감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곤충과 인간의 상호의존적 관계를 이해시키고 또래 간 협동심과 문제 해결, 창의성 증진을 통해 청소년기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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