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8.12.26/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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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최근 1년 간 아파트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경기 성남 분당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강남구보다 높았다.

2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19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올해 10월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이 21.9%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시 영등포구가 18.3%로 2위였다. 지난 7월 여의도 통합개발계획 발표, 신길뉴타운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은 17.8%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양천구(17.7%), 송파구(17.6%), 동작구(17.1%), 성동구(16.6%), 마포구(16.3%), 용산구(16.1%) 등의 아파트 가격이 15% 이상 치솟았다. 서울 25개 구의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은 14% 이상이었다.

서울 외의 지역에서는 경기도 광명시가 16.3%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지방에서는 지역 경제 침체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경남 거제는 같은 기간 10.5% 하락했고 창원 성산구, 의창구, 마산합포구도 10.1%, 8.1%, 7.4% 떨어졌다.

1㎡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1825만원이었다. 이는 수도권‧광역시를 제외한 다른 지방(1㎡ 당 217만원)의 8.4배에 달했다.

지역의 경우 부산‧울산‧세종은 가격 하락 폭이 커진 반면 광주‧대구‧대전은 올랐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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