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현대미술관, '피에르 앤 질' 전시 개최

(K현대미술관 제공)
K현대미술관이 21일부터 2019년 3월 17일까지 '피에르 앤 질'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류스타 CL과 TOP의 모습을 담은 작품도 공개될 예정이다. (Pierre et Gilles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모두를 위한 예술, 모두가 예술가가 되는 전시, 모두가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예술'을 주제로 하는 전시가 열린다.

K현대미술관은 21일부터 2019년 3월 17일까지 '피에르 앤 질'(Pierre et Gilles)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아티스트 듀오 피에르와 질은 지난 1977년부터 인종, 성별, 사회, 신화, 영화, 팝 문화를 아우르는 세계관으로 다채로운 시각 예술을 펼쳐왔다.

40년동안 함께해 온 동료이자 연인인 그들은 동성애라는 성정체성을 거리낌없이 드러내 소수자들의 편견과 차별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들은 사진과 그림을 접목한 '사진회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대부분의 작품은 피에르가 촬영한 사진 위에 질이 회화 작업을 하면서 완성된다.

이번 K현대미술관 전시에서는 1977년부터 현재까지 작업해온 총 211점의 원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피에르와 질이 작업한 방식을 따라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존과 작품과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또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초기 작품과 한류 스타 CL, TOP의 초상화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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