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서비스 반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가 비상수속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에 따라 지하철 1~8호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의 집중배차시간을 출·퇴근시간대 각각 30분씩 늘린다고 19일 밝혔다.
대책이 가동되면 지하철은 출근시간대는 오전 7시~9시 30분, 퇴근시간대는 오후 6시~8시 30분로 30분씩 배차시간이 늘어난다. 지하철 운행횟수는 약 36회 늘어난다. 시내버스 기준 배차시간도 절반 수준으로 단축된다. 개인택시는 부제를 해제한다.
서울시는 택시정보관리시스템(TIS)으로 파업 참여 여부를 집계한 후 증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1차 파업 때는 비상수송대책으로 교통 대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단체는 20일 오전 4시부터 21일 오전 4시까지 총파업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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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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