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상남도가 19일 '신재생에너지 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경상남도 제공)2018.12.19/그린포스트코리아
경상남도가 19일 '신재생에너지 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경상남도 제공)2018.12.1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경상남도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25%까지 확대한다.

경남도는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신재생에너지 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민단체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및 18개 시·군 담당과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남의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한 비전 및 목표, 전략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이어 추진상황 점검과 문제점 및 보완사항 등을 제기하며 향후 사업추진 가능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는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을 비전으로 정하고, 전력소비량 대비 5.57%에 불과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25%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에너지원별 보급계획으로 신규설비 74% 이상을 태양광(54%), 풍력(20%) 중심의 청정에너지로 공급하기로 했다.

태양광 보급사업 부지는 주택·건물, 공공기관, 산업단지 공장, 도로시설, 발전소 매립장 유휴부지 등 환경훼손 없는 부지 발굴에 역점을 두었다.

경상남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안된 내용에 자문위원 및 참석자들의 의견을 추가로 반영, 향후 목표 이행을 위한 마스트플랜을 완성할 계획이다.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도민이 공감하며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차질 없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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