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촐싹촐싹하는 이준석이 오보에 헛발질과 설레발"

강연재 자유한국당 법무특보 (사진=강 법무특보 페이스북)
강연재 자유한국당 법무특보 (사진=강 법무특보 페이스북)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강연재 자유한국당 법무특보가 ‘홍준표 전 대표 죽이기’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강 법무특보는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홍 전 대표 제명 관련 기사는 사실 무근이라면서 당 공보실의 입장을 전했다.

한국당 공보실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모 언론에 보도된 ‘한국당, 홍준표 당권출마시 제명키로’ 제목의 기사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며, 당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혀 논의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가) 홍 전 대표가 내년 3월 전당대회에 출마할 경우 과거 막말,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 등을 물어 윤리위에 회부할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전화통화에서 홍 전 대표가 유튜브방송 'TV홍카콜라'에서 남북회담 현금 거래설을 제기한 데 대해 "(홍 전 대표가) 지금 평당원 신분인데, 뭐라고 하시겠냐". (차기 당권의) 잠재적 주자라고 하지만 하여간 지금은 평당원 신분이시니까 (해당 방송을) 한 번 들어보겠다"고 말했다면서, 홍 전 대표가 현직 의원이 아닌 '평당원'임을 재차 강조하며 사실상 윤리위를 통한 징계 여지를 남긴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 법무특보는 “한국당은 (CBS노컷뉴스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조치에 돌입했다”면서 “악의적인 명백한 오보여서 다른 언론은 받지도 않고 있는데 역시나 사실도 모르고 촐싹촐싹하는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헛발질'과 설레발을 하고 다른 언론들이 이준석을 이용해 기사를 사실인양 의도적으로 확산하는 형국이다. 참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이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마음에 안 드는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제명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위”라고 지적한 걸 꼬집은 것이다.

그는 “‘TV홍카콜라’의 시작으로 현 정권의 치부를 날카롭고 용기 있게 국민께 알리려는 홍 전 대표를 향해 '홍준표 죽이기'와 '한국당 이간질시키기', 나아가 '우리 국민의 귀와 입'마저 막아보겠다는 악의적인 공격이 자행되고 있는 바, 이제는 그냥 당하고 있지 않겠다”면서 “국민의 이름으로 막아야 할 것이다. 거짓말 정부, 거짓말 언론에 위축되지 마시고 '홍준표 지키기' '자유대한민국 지키기'에 온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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