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운영하는 ‘TV홍카콜라’가 대박이 났다. 홍 전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TV홍카콜라’가 어제 첫 방송 나간 이후 구독자 수가 4만에 이르고 조회수가 60만을 넘어섰다”면서 “순조로운 첫 출발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구독자수 100만, 조회수 1000만을 목표로 세상을 바꾸는 힘으로 (방송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야당 당대표,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제가 그 동안 오죽 당했으면 직접 유튜브 방송이라도 운영해 기울어진 언론 환경을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했겠나”라면서 “국민과 직접 소통한다는 원칙은 앞으로 제가 정계 은퇴하는 날까지 ‘TV홍카콜라’를 통해 계속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이제 세상은 1인 미디어 시대”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윗 하나로 미국의 반 트럼프 전 언론을 상대하듯이 저도 ‘TV홍카콜라’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 땅의 기울어진 언론 환경을 반드시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비 언론 구독 금지, 시청 거부 국민운동도 할 것이다. 그것도 네이션 리빌딩 운동의 한 방법”이라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첨병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여러분들에게 약속드린다”고 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TV홍카콜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놓고 음모론을 폈다. 그는 “체코에는 김정은 일가의 해외 비자금을 총괄하는 김평일이 대사로 가 있다. 체코는 북한 채권이 627만달러나 있을 정도로 북한과 긴밀한 거래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북한은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 68억달러 지원을 받았고, 정상회담 대가로 비밀리에 5억달러를 지원받았다. 북한은 절대 무상으로 정상회담을 해주지 않는다. 무상으로 답방을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미국의 경제 제재로 은행을 통한 현금 전달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남은 것은 현찰(북한에 현찰을 직접 전달했을 가능성)이다. 과연 어떤 거래가 이뤄졌는지 문재인정부의 힘이 빠질 때 본격적으로 조사해보겠다”고 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했을 때 북한 측에 현찰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의 언급인 까닭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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