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성여중·고 LED 조명교체사업으로 연간 13톤 온실가스 감축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대성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원강 대성여중 교장, 김창현 대성여고 교장,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임낙평 (재)국제기후환경센터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제공) 2018.12.19/ 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대성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원강 대성여중 교장, 김창현 대성여고 교장,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임낙평 (재)국제기후환경센터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제공) 2018.12.19/ 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이은희)는 학교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대성여자고등학교에서 국제기후환경센터, 대성여자중학교, 대성여자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우선 학교 교실에 LED 조명시설을 제공하며, 조명교체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실적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상쇄제도에 등록될 수 있도록 학교측과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앞서 이미 지난 1~2일 양일간 대성여중과 대성여고 총 40개 교실의 기존 32W 형광등을 13W LED 램프로 교체했다. 이로 인해 연간 약 28MWh의 전력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13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성여중과 대성여고는 앞으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저탄소생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국제기후환경센터는 각종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해 캠페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비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유도를 위해 2016년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LED 조명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성여중·고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학교부문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이라는 국가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의 동참이 중요하다”며 “조명교체 및 캠페인으로 학교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모범사례를 창출함으로써 전국적인 확산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k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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