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8일 서울시립대에서 ‘물 중 미세플라스틱 문제와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환경분석학회,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관련 공무원,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미세플라스틱은 통상 5mm 미만 크기의 플라스틱을 말한다. 제품 재질에 따라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티렌, 폴리비닐클로라이드 등의 성분이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논의할 국제 학술토론회가 18일 열린다. (픽사베이 제공) 2018.12.17/그린포스트코리아
미세플라스틱을 논의할 국제 학술토론회가 18일 열린다. (픽사베이 제공) 2018.12.17/그린포스트코리아

이번 학술 토론회는 친파오 후앙 미국 델라웨어대 교수, 피타 닐 호주 그리피스대 교수 등 국내외 10명의 발표자를 포함해 물 속 미세플라스틱 관련 연구 발표와 전문가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물에서 검출되는 미세플라스틱 연구사례를 발표하고 상호 정보 교류와 연구 방향을 모색한다. 발표 주제는 미국 물환경 내 초미세플라스틱 연구방향, 핀란드의 하·폐수처리시설을 통해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수계 영향, 호주 하·폐수처리 시설의 미세플라스틱이 담수 생물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이원석 국립환경과학원 상하수도연구과장은 “향후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상호 교류하여 국제적으로 협력․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외 미세플라스틱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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