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생태학과 다른 학문 간의 온전한 통섭을 도모하기 위해 잡지 형식의 ‘무크 에코 플러스(이하 무크지)’ 2호를 14일 발간했다.

무크지는 우리나라의 생태문화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2016년 11월에 첫 선을 보인 국립생태원 출판부의 부정기간행물이다.

‘생태+교육'을 주제로 발간된 무크지 2호는 ‘특집좌담’을 시작으로 교육기관 및 국가기관, 지자체, 기업, 시민사회가 주도해 온 다채로운 생태교육의 역사와 현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집좌담’에서는 이재영 공주대 환경교육과 교수, 전정일 신구대 원예디자인과 교수, 오충현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하지원 (사)에코맘코리아 대표, 신경준 숭문중학교 교사가 모여 생태교육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교육 정책 및 현장 전문가의 글에서는 생태교육의 정의와 역사, 해외사례 등을 알아본 뒤 국립생태원의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해 우리나라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생태교육 현장을 소개한다.

또 도심 공원과 놀이터, 마을과 숲 등 다양한 장소에서 탐조 활동, 양서류 보호 활동, 생태 연못 조성과 같이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생태교육의 모습도 생생하게 기록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환경위기 극복 및 올바른 인식 함양을 위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생태교육을 이번 호의 주제로 다루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음 호에서도 다른 여러 학문·예술 분야에서 생태학적 문제의식과 고민을 가지고 세상을 바꿔나가는 이들의 경험과 생각, 비전을 충실히 담아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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