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사육곰의 서식 환경 개선 및 국민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곰 사육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달 중 실시되는 점검은 부산·울산·경남에 소재한 곰 사육시설 및 사육개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현재 부산 1개소, 경남 2개소(진주, 거창)에서 반달가슴곰 6마리, 불곰 3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환경청은 점검을 통해 곰의 건강상태, 사육시설 규모 및 위생상태·안전장치 등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사육곰 관리카드 작성·보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개체의 증식·폐사·양도·양수 등 개체 증감과 관련된 서류를 확인해 불법성 여부도 파악할 계획이다.

환경청은 관할지역 내 사육곰의 개체관리 및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점검으로 사육시설의 미비점을 보완·개선해 곰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 관리 소홀에 따른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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