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픽사베이 제공)2018.12.13/그린포스트코리아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픽사베이 제공)2018.12.1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13일 전국이 강추위와 함께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날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며 “많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밝혔다. 

눈은 이날 새벽 수도권에서 시작돼 오전 중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어 오후쯤에는 남부지방으로 확산하겠다. 

예상 강설량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는 2~5cm, 전라동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등은 1~3cm 수준이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다. 이에 쌓인 눈들이 녹지 않아 길이 미끄럽겠으니 보행자 안전사고는 물론 교통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날 전국 주요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부산 영하 1도 △광주 영하 2도 △대구 영하 4도 △대전 영하 4도 △강릉 영하 2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3도 △부산 영상 9도 △광주 영상 7도 △대전 영상 4도 △강릉 영상 6도 등이다.

이날은 특히 강풍이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해상의 경우 강한 바람에 파도가 높게 일겠으니 해안가의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과 경기도에 발효된 건조주의보는 이날에도 이어지겠다. 이런 가운데 강원동해안지역도 차차 건조해질 전망이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14일에는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다시 맑아지겠다”고 전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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