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하우스, '제17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12일 개막

(황인솔 기자) 2018.12.12/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2018.12.1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국내외 디자이너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전시가 열렸다.

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하는 제17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 전시 주제는 '영레트로(Young Retro), 미래로 후진하는 디자인'으로 오래된 것들의 매력과 가치를 되살릴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가 선보였다.

올해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는 네이버, 배달의민족, 앱솔루트 보드카, 디자인프레스, 코오롱FnC 등 5개 디자인 주도기업을 비롯해 소품, 가구, 공예 등 217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배달의민족은 자사 부스를 '오락기'를 채워 자체 개발한 폰트, 디자인경영 등을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앱솔루트 보드카는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을 판매하고, 동시에 관람객이 직접 에코백을 만드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코오롱 FnC는 오래된 스웨터에서 얻은 실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을 만드는 워크숍을 마련했다.

갓 대학을 졸업한 신진 디자이너 45인은 자신들의 독창적이 디자인과 상품으로 부스를 꾸몄다. 또 가장 많은 관람객의 추천을 받은 상품은 추후 생산부터 판매까지 지원받는 '스타디자이너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했다.

13일부터 15일까지는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래를 향한 디자인을 주제로 오케 하우저 BMW 미니 리빙 총괄 디렉터, 파비오 노벰브레 디자이너 등 6개국 8명 연사가 강연을 펼친다.

한편,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오는 16일까지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된다. 입장료는 1만원.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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