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사진=포드 홈페이지)
포드 익스플로러 (사진=포드코리아 홈페이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포드 익스플로러가 국산 및 수입 대형 SUV 3개 차종 중 중고차 시장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헤이딜러가 10일 발표한 신차가 대비 중고차 잔존가치 데이터에 따르면 포드 익스플로러는 중고차 잔가율 82.9%를 차지, 2위인 기아자동차 더 뉴 모하비, 3위인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포드 익스플로러의 경우 중고차 잔가율은 국산 베스트셀링 모델인 현대자동차 그랜저IG의 잔가율(85.3%)에 버금가는 높은 중고차 시세를 형성했다.

중고차 딜러들의 입찰 인기도 또한 포드 익스플로러가 가장 높았다. 익스플로러는 1대 당 평균 13.6명의 딜러가 입찰에 참여했다. 렉스턴은 9.8명, 모하비는 8.3명이 입찰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익스플로러, 모하비, 렉스턴 차종의 2018년형 인기 트림을 기준으로, 익스플로러는 ‘2.3 AWD Limited’, 모하비는 ‘4WD 프레지던트’, 렉스턴의 경우 ‘4WD 헤리티지’ 등급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포드 익스플로러의 경우 최근 1년간 평균 프로모션 금액 387만원을 감안해 산출됐다.

다만 헤이딜러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출시로 인해 1, 2년 후 동급 모델인 익스플로러, 모하비, 렉스턴의 중고차 잔가율이 현재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익스플로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입 SUV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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