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와대. (서창완 기자)
대한민국 청와대. (서창완 기자) 2018.12.0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청와대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지금까지 북측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아침자 세계일보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북측으로부터 어떠한 통보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세계일보는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서울 답장이 다음 주 후반으로 정해졌으며 13일과 14일 중 13일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청와대 경호처와 군·경이 합동으로 김 위원장 방남에 따른 경호와 의전 준비에 돌입했다"면서 “김 위원장이 서울에서 하루를 묵을지, 이틀을 묵을지는 아직 유동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김 위원장 방남 시기가 13일이면 2박 3일, 14일이면 1박 2일 일정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세계일보는 또 다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하며 청와대가 9일쯤 방남 관련 소식을 공식 발표한 뒤 북한 의전팀이 곧바로 서울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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