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방송 조작 지적하고 제작진이 조작 인정해 내용 수정한 게 팩트”

맛컬럼니스트 황교익 (사진=황교익 페이스북)
맛컬럼니스트 황교익 (사진=황교익 페이스북)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맛컬럼니스트 황교익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놓고 논란이 인 건 자기 때문이 아니라 방송 제작진의 편집 조작 때문이었다고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황교익은 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2개 막걸리 중에 사장은 2개, 백종원은 3개 맞혔다는 게 팩트인데 방송에선 사장이 2개 맞히고 백종원은 다 맞힌 것처럼 편집됐다”면서 “내 지적 이후 방송에 백종원이 3개 맞혔다는 자막을 달았다. 제작진이 편집 조작을 인정하고 수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정된 내용의 방송 이후 이제 조작 문제는 방송사 내부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며 나는 논의를 끝냈는데 (일부 네티즌이) 이 문제가 마치 나로 인해 발생한 것인 양 말들을 하고 있어 다시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면서 “나는 방송 조작을 지적했고 제작진은 그 조작을 인정하여 내용을 수정했다는 게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막걸리 퀴즈 조작 사건의 핵심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12개 막걸리 중에 사장은 2개, 백종원은 3개 맞혔다. 이게 팩트이다.

방송에서는 사장이 2개 맞히고 백종원은 다 맞힌 것처럼 편집되었다. 방송 후 “백종원 막걸리도 척척박사” 등의 기사가 깔렸다. 내 지적 이후 방송에 백종원이 3개 맞혔다는 자막을 달았다. 제작진이 편집 조작을 인정하고 수정한 것이다.

수정된 내용의 방송 이후 이제 조작 문제는 방송사 내부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며 나는 논의를 끝냈다. 그럼에도 이 문제가 마치 나로 인해 발생한 것인 양 말들을 하고 있어 다시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나는 방송 조작을 지적하였고 제작진은 그 조작을 인정하여 내용을 수정하였다.”

이게 백종원 골목식당 막걸리 퀴즈 조작 사건의 핵심 내용이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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