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D+ 이행하려면 국제차원의 협력 필요

2018.12.5/그린포스트코리아
산림청은 지난 4일 제24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서 개발도상국 산림전용 및 황폐화방지(REDD+) 시범사업을 홍보했다.2018.12.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산림청은 제24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서 개발도상국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REDD+)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산림청은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COP24에서 지난 50여 년간 일궈낸 산림녹화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에서 이행 중인 REDD+ 시범사업을 홍보했다고 5일 밝혔다.

REDD+는 개도국의 산림 파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이다. UN-REDD,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노르웨이,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이 REDD+를 잘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자리엔 REDD+의 주요 지원국인 노르웨이와 REDD+를 선구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브라질 전문가들이 참석해 효과적인 REDD+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REDD+ 시범사업을 이행 중인 캄보디아 산림청, 미얀마 천연자원보존·환경부가 공동으로 준비했다.

행사에 참여한 우온윈(U Ohn Win) 미얀마 환경부 장관, 유연철 기후변화대사, 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 등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행사는 산림청 REDD+ 시범사업의 현황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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