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어식백세 수산물 선정… 인터넷수산시장·온라인 수협쇼핑 할인판매

해양수산부가 대구, 과메기를 12월 어식백세 수산물로 지정했다. 사진은 구룡포산 과메기. 2018.12.2/그린포스트코리아
해양수산부가 대구와 과메기를 12월 어식백세 수산물로 지정했다. 사진은 구룡포산 과메기. 2018.1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해양수산부는 1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대구'와 '과메기'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흰살 생선의 대표 어종인 대구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식품으로 영양가치가 높다. 또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적어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대구는 비타민B군이 많아 혈액 순환과 피부, 손톱, 머리카락 등의 건강에 좋다. 특히 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라이신'을 풍부하게 함유해 쌀이 주식인 한국인의 영양 보충에 도움을 준다. 타우린이 풍부해 동맥경화 예방, 원기 회복, 시력 증진, 간 기능 강화 등에도 효과가 있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하면서 그늘에 말린 것으로 경북 포항 구룡포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된다. 과메기는 건조 과정에서 피부미용과 어린이 성장에 좋은 오메가3지방산과 DHA의 양이 증가한다. 과메기에 많은 핵산은 피부 노화, 체력 저하, 뇌기능 저하 등 방지에 효능이 있다.

대구와 과메기는 이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 온라인 수협쇼핑에서 시중가보다 10~20% 할인돼 판매된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대구와 과메기는 겨울철에 특히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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