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폐기물협회 주관 광역지자체 분야…서귀포시 기초지자체 분야 최우수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고현준 기자] 한국폐기물협회가 주관한 ‘제4차 지자체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선별 경진대회’에서 광역지자체 분야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상’, 기초지자체 분야에서 서귀포시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17개 광역지자체 및 선정된 17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폐자원 수거·선별이 부진한 품목인 종이팩, 유리병, 폐트병 등 3종의 회수 확대와 선별품 품질 향상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 유도를 위해 지난 20일 개최됐다.

경진대회는 1차 도 주관 경진대회, 2차 한국순환유통지원센터 주관 현장평가, 3차 우수사례 발표회 등으로 나눠 실시됐다.

제주도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종이팩 회수량 102톤(7.6% 증가), 유리병 회수량 4888톤(38.2% 증가), 페트병 회수량 3286톤(80.0% 증가)으로, 재활용품 요일별 분리배출을 통한 도민들의 재활용 실천 노력을 인정받았다.

서귀포시의 경우는 종이팩 회수량 57톤(36% 증가), 유리병 회수량 1552톤(202% 증가), 페트병 회수량 1438톤(58% 증가)으로 전년대비 큰폭의 증가 실적과 분리배출 우수시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귀포시의 우수시책 사업으로는 재활용도움센터 및 클린하우스를 통한 분리배출 체계, 유리병 수거보상금 지원 제도, 종이팩 보관용 컨테이너 보급 및 철거한 클린하우스를 보수해 학교 내 분리배출 실천장 활용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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