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불볕더위 이어져... 외출자제 등 건강에 유의

 

서울과 경기, 강원, 전북지역에 올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0일 새벽 4시를 기해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그리고 전라북도 일부지방에 폭염주의보를 발표, 노약자는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서울 전역과 경기도(과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성남시, 안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시, 이천시, 여주군, 광주시, 양평군), 강원도(영월군, 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평지, 춘천시, 양구군), 전라북도(완주군, 익산시) 등이다.

기상청은 21일까지 양일간 고기압권과 동풍의 영향으로 이같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따라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외출시에는 강한 자외선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경보를 발령할 경우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주의보는 6월에서 9월 사이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하루 최고열지수(Heat Indes)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표한다.

기상청은 내륙지방의 고온현상이 22일 낮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강상태에 들던 장마전선은 22일 후반에 북상해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느리게 남하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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