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연안침식을 정비하여 해양환경을 복원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도까지 약 2조 5천억원의 재원이 투입되는「제2차 연안정비수정계획(2010~2019)」을 16일 확정·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09년도에 수립한 제2차 연안정비계획이 3년이 경과됨에 따라, 그 동안 새롭게 발생한 연안침식지역과 ’11년 연안침식 모니터링결과 침식이 심각한 지역을 정비하는 것이다.

특히, 연안정비사업을 단순 침식방지 목적에서 벗어나 기후변화에 의한 자연재해에 적기 대응하고 연안 친수공간 확보를 통한 국민 휴식과 편익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지자체에서 요청한 19개 지역과 ’11년도 연안침식 모니터링결과 침식이 심각한 9개 지역, 권역별 주요 10대 연안정비사업, 연안 유휴공간 휴양시설 조성사업 74개소를 추가 또는 수정 반영되었다.

국토부는 올해 국가시행 연안정비사업 예산 97억원을 신규로 확보하여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경북 포항 송도해수욕장 등 5개 주요 해수욕장에 대한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안침식 모니터링결과 침식이 심각하여 금번 수정계획에 반영된 강원도 강릉 영진해수욕장 등 9개 지구에 대하여는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하여 조기에 복원할 방침이다.

▲ 개발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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