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8.11.16/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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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겨울철을 맞아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16일 가스안전공사 통계를 보면 2013~2017년까지 동절기(11~2월)에 발생한 가스사고는 230건으로 전체의 38.2%에 달했다. 이 가운데 취급부주의가 77건(33.5%)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미비 48건(20.9%), 고의사고 23건(10%)이 뒤를 이었다. 

인명피해사고의 35.1%도 이 기간 발생했다. 

가스안전공사는 특히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 배기통이 처져있거나 꺾인 부분이 없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배기통이 꺾이면 보일러 배기가 막혀 일산화탄소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된다. 배기통 연결부가 제대로 고정됐는지 확인하고 내부 이물질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또 가스보일러 등 가스기기 설치, 이전, 수리 등은 반드시 시공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일산화탄소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텐트 등 좁은 장소에서는 가스기기 사용의 자제를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사고는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가스용품 사용 전 반드시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힘 써달라”고 요청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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