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8.11.16/그린포스트코리아
(Pixabay 제공) 2018.11.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올해 국내 1000대 기업에 취직한 대졸 신입사원들은 평균적으로 졸업학점 3.7점과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취업에 해외체류나 사회봉사활동 등 ‘경험’이 더 중요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1000대 기업 대졸 신입사원 2644명(지난해 1375명‧올해 1269명)의 스펙을 조사한 결과 평균 졸업학점은 4.5점 만점에 3.7점으로 동일했다.

자격증 보유자 비율은 지난해 53%에서 올해 67.1%로 늘었고, 공모전 수상 경험 비율도 18.6%에서 19.7%로 올랐다. 

특히 다양한 사회 경험을 가진 신입사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어학연수나 해외여행 경험 비율은 33.3%로 지난해(16.9%)의 2배 가까이 늘었다. 봉사활동 경험자도 지난해 28.1%에서 올해 45.3%로 증가했다.

반면 토익 평균점수는 지난해 842점에서 올해 702점으로 100점 이상 낮아졌다. 

영어 말하기 점수 보유자는 지난해 64.8%, 올해 63.2%로 비슷했다.

또한 제2외국어 점수 보유자 비율은 전체의 12.1%로 지난해 8.5%보다 높아졌다. 언어 종류는 중국어가 59.5%로 가장 많았고 일본어가 32.7%로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자기 소개서를 중심으로 면접이 강화되는 추세여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강점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hmy10@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