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차 총 183대 보급

충청남도는 내년 수소버스 9대와 수소차 174대 등 모두 183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충청남도는 내년 수소버스 9대와 수소차 174대 등 모두 183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충남도청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내년이면 충청남도에서 가장 많은 수소버스가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는 내년 수소버스 9대와 수소차 174대 등 모두 183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차량 내 저장수소와 공기를 이용해 자가발전으로 주행하는 수소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특히 SUV 기준 수소차 1대는 경유차 2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최근 환경부 ‘수소버스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서산에 5대, 아산에 4대의 수소버스를 먼저 도입할 예정이다. 

내년 전국에서 운행 예정인 수소버스는 총 30대로 충남 9대, 서울 7대, 광주 6대 경남 5대, 울산 3대 등이다. 

충남도 내 보급된 수소차량은 2015년 21대, 2016년 2대, 2017년 2대, 2018년 34대다. 내년에는 5배가량 늘어난 174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충전소도 2개 추가 건립, 총 5개로 늘어난다. 

충남도는 수소차를 2022년까지 1200대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는 20기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건호 충남도 미래성장본부장은 “충남은 수소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 기반 육성 예비타당성 통과, 수소차 부품센터 건립 추진, 패키지형 수소 충전 플랫폼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해 우리나라 수소 경제 사회 및 수소차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청은 수소차는 올해(34대)보다 5배가량 늘어난 174대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소충전소도 2개 추가 건립, 총 5개로 늘어난다. (충남도청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충남도청은 수소차를 올해(34대)보다 5배가량 늘어난 174대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소충전소도 2개 추가 건립, 총 5개로 늘어난다. (충남도청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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