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조명래 환경부 신임 장관 임명을 강행하기로 했다.(YTN캡처)2018.11.9/그린포스트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조명래 환경부 신임 장관 임명을 강행하기로 했다.(YTN캡처)2018.11.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5시 조명래 신임 환경부 장관을 임명한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조명래 환경부 신임 장관에게 임명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신임 장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의 반대로 채택이 불발됐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회에 조 신임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8일까지 송부해 줄 것을 재요청했지만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조 신임 장관은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7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현 정부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에 임명된 인사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송영무 전 국방부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경제사령탑도 함께 교체했다. 김동연 부총리 후임에 경제부처 관료 출신인 홍남기(58) 국무조정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후임에 김수현(56) 청와대 사회수석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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