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금년 상반기 중에 포항구항 등 11개 무역항과 홍도~흑산도 해역 등 5개 연안 해역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본 사업은 대상 면적 92,700ha, 예상 수거량 1,500톤으로 총 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양쓰레기는 바다를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해양환경과 생태계를 훼손하고 선박의 스크류에 감겨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은 항만과 연근해 해역에 침적된 쓰레기를 수거․처리하여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를 개선, 보호하고 선박운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1999년부터 2011년까지 259개 해역(742,900ha)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시행하여 왔다. 수거․처리한 쓰레기는 총 84,300톤이다.

한편, 국토부는 금년 하반기와 2013년 상반기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하여 해양쓰레기 분포 및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서해 5도, 연안항(26개)․국가어항(109개) 중에서 40개 해역을 선정하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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