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37억5000만원 투입

 
인천시교육청은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인천 내 모든 초등·특수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픽사베이)/그린포스트코리아
인천시교육청은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인천 내 모든 초등·특수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픽사베이)/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인천 내 모든 초등·특수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내년 새 학기 중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자 공기청정기 설치 시기를 앞당겼다. 

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까지 예산 37억5000만원을 투입해 인천 지역 초등·특수학교 7475개 학급에 공기청정기를 모두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중·고등학교 모든 교실에는 2020년 이후 순차적으로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다. 다만 민감군 학생을 위해 중·고등학교 257곳 보건실에는 1억5000만원 예산을 들여 먼저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5개 교육지원청이 관련 사업비를 집행하며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임대 방식으로 공기청정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에는 7일 섬 지역을 제외한 8개 구 전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돼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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