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중국 국제어업박람회에 한국관 개설

국내 25개 수산물 수출업체가 ‘2018 중국 국제어업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다.(픽사베이 제공)2018.11.6/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 25개 수산물 수출업체가 ‘2018 중국 국제어업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다.(픽사베이 제공)2018.1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7일부터 사흘간 중국 청도에서 열리는 ‘2018 중국 국제어업박람회’에 한국관을 개설해 우리 수산물 홍보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중국 국제어업박람회는 보스턴, 브뤼셀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수산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50여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인 이번 박람회에 우리나라는 김, 전복, 건해삼 등을 수출하는 업체 25곳이 참가한다. 이들 가운데 수협중앙회 무역사업단은 이번 박람회에 300㎡ 규모의 공간을 확보했다. 수협중앙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5개 수산물 수출업체의 상담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한국수산식품홍보관은 유럽식 카페 분위기를 내는 열린 구조에 한국적인 이미지를 추가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어묵탕, 건해삼 등 우리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시식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최근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수출환경이 급변하고 불안정하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수산물을 널리 홍보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까지 우리나라의 올해 수산물 누적 수출액은 19.7억불(약 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2012년과 비교하면 0.5% 낮은 상황이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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