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8.10.29/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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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코스피가 닷새째 하락하면서 장중 2000선을 내줬다.

29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10p(1.53%) 내려간 1996.05로 장종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47p(0.02%) 떨어진 2026.68로 출발해 잠시 상승했으나 외국인 순매도의 영향으로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는 1995.72까지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6년 12월 7일(1987.26) 이후 22개월 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37p(5.03%) 내린 629.70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4일(종가 629.3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8p(0.13%) 오른 663.95로 시작해 하락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장 초반 반등 시도가 있었으나 불안한 투자심리와 이국인 매도로 지수가 다시 하락 반전했다”며 “경계성 매물 출회로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째 ‘팔자’ 중이며 185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도 3157억원을 팔았다.

기관은 4924억을 순매수해 방어에 나섰으나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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