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300 사업 등 공공성 강화 기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18일 출범한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 출범식을 오는 30일 서울 금천구 노보텔 엠배서더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해양수산 유관기관장, 어업인단체 등 260여명이 참석한다. 

공단은 1987년 사단법인 한국어항협회로 출발해 1994년 특수법인으로 전환된 뒤 2007년에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올해 4월 17일 ‘어촌‧어항법’ 일부개정법률이 공포됨에 따라 ‘한국어촌어항공단’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번 출범을 계기로 공단은 지난 30여 년간 수행해 왔던 어촌‧어항의 개발과 관리, 어장의 효율적인 보전과 이용, 어촌관광 활성화 등의 업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은 또 ‘살기 좋은 어촌과 풍요로운 바다공간을 조성하는 해양수산 전문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해양수산의 미래가치 창출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공단은 ‘성장’, ‘도전’, ‘국민행복’, ‘혁신’을 핵심과제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과제를 도출했다. 앞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어촌뉴딜300사업’, ‘자립형 어항 운영‧관리’, ‘양식산업 활성화’ 등 신규 미래사업을 도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의 정체성과 공공성, 책임성 확립과 공공서비스 확대도 이룰 예정이다.

정복철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새로운 출범을 계기로 해양수산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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