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제공) 2018.10.26/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제철 제공) 2018.10.2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현대제철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증가한 5조2341억원, 영업이익은 10.7% 증가한 376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0.2%p 소폭 상승한 7.2%였다.

건설시장 둔화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고부가 제품 마케팅 강화와 비용절감이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현대제철은 매출 증대를 위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3분기 자동차강판 판매량은 46만3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만8000톤 대비 87%가 상승했다. 
 
우선 오는 2021년까지 6개의 강종별 전용 도금라인을 운용하고 초고장력강 사용 증대에 대응해 당진제철소 제강공장에 LF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강판‧극지 해양용 강재‧LNG탱크 및 선박용 극저온 철근‧후판 등 고성능 신제품 개발에도 힘 쓸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수요산업 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부원료 가격 급등, 환경규제 등 여러 가지 경영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면서도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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