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국제상표 6건과 국제특허 3건을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RFA 캡처) 2018.10.20/그린포스트코리아
북한이 올해 국제상표 6건과 국제특허 3건을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RFA 캡처) 2018.10.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북한이 올해 ‘5월1일경기장’, ‘금강산국제려행사’ 등 9건의 국제특허 및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IPO는 19일 북한이 올해 국제상표 6건과 국제특허 3건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출원한 국제상표는 '금강산국제려행사', '5월1일경기장', 학용품 브랜드인 '광명', 수산물업체인 '정원', 평양의 경공업회사인 '부성', 화장품 및 비누 상표인 '룡악산'이다.

이중 ‘금강산국제려행사’는 지난 2011년 7월 설립된 회사다. 북한이 7년이 지난 올해에서야 국제상표로 등록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완화될 경우 외국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월1일경기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기간 집단체조를 관람하고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연설하며 ‘핵 없는 한반도’를 언급한 곳이다.

seotive@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