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대전 관저다목적체육관 화재로 14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KBS 캡처) 2018.10.20/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19일 대전 관저다목적체육관 화재로 14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KBS 캡처) 2018.10.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대전 관저동 다목적체육관 신축공사장 화재로 14억원 넘는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전소방본부는 19일 오후 3시 23분쯤 관저다목적체육관에서 발생한 불로 소방서 추산 14억5014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20일 밝혔다. 이 불로 건물 4108㎡와 차량 8대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지하 1층 수영장 여성 라커룸 파닥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불로 노동자 1명이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현장에 있던 노동자 10명도 연기를 마시는 등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가리기 위해 이날 오전 현장에 감식반을 투입해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대전 서구청이 발주한 관저다목적체육관은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었다. 이번 화재는 전체 공정률 약 70%를 기록한 상황에서 발생해 건물은 골조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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