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환경장관, P4G 정상회의 참석중 만나 양해각서 서명

한국과 덴마크 환경부가 19일 순환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환경부 제공) 2018.10.20/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과 덴마크 환경부가 19일 순환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환경부 제공) 2018.10.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19일 제이콥 엘레만-젠슨덴마크 환경식품부장관을 코펜하겐 집무실에서 만나 순환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순환경제란 제품의 생산 단계부터 폐기물, 폐수 등의 발생을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뒤 발생한 폐기물 등은 최대한 재활용해 생산과정에 재투입하는 등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패러다임을 말한다.

이는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구조의 확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수단이다.

자원고갈과 다량의 폐기물을 발생시켰던 기존 경제패러다임에서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원 감축 및 재활용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제발전 추진과 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순환경제 선도국인 덴마크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자원효율성 향상,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등 정책 현안에 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양국 간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경 장관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코펜하겐을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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