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등이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수도권대기환경청 제공)2018.10.19/그린포스트코리아
수도권대기환경청 등이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수도권대기환경청 제공)2018.10.1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환경재단과 함께 오는 20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숲이 갖는 환경적인 가치를 높이고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하늘을 만들기 위해 도시 숲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재단 관계자 및 개인 후원자, 수도권대기환경청 직원 등 약 30여명이 참여해 묘목 4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수도권대기환경청의 온라인 공익 캠페인인 ‘함께 만드는 푸른 하늘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으로 진행된다. 앞서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온라인 기부 포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기부와 연계한 대기환경 개선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습관과 함께 미세먼지 대응요령 등을 안내하며 약 4만9000건의 캠페인 참여 수를 기록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날 서울 난지천공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에서 환경 주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림대회 내 부스를 통해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한 자동차 만들기와 공기정화 원리를 알 수 있는 공기청정기 만들기, 친환경화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환경보호 이야기를 담은 마술공연도 진행한다.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 숲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시민들도 공터에 식물을 심거나 실내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는 등 생활주변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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