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2018 세계해양포럼‘이 17일 부산에서 개막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19일까지 롯데호텔 부산에서 ‘제12회 세계해양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2000여명의 해양 관련 기업 대표들 및 전문가들이 참가해 ‘해양의 미래, 담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

특히 ‘해양 협력을 통한 동북아의 평화와 상생’,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요구에 따른 해양‧수산산업의 지속가능한 개발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예정이다.

포럼은 정규세션과 특별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정규세션은 △동북아 평화와 해양협력 △해양환경 뉴비즈니스 새로운 해양의 가치를 발견하다 △신경제 가치창출-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 △해양도시 네트워크-해양과 도시를 연결하다 등으로 구성됐다.

정규세션에는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한국·일본 담당) 대행, 해조류를 원료로 하는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한 데이비드 크리스찬 에보웨어 대표, 조영태 서울대학교 교수, 토르 시그푸손 아이슬란드 수산클러스터 창립자 겸 CEO 등이 참여한다.

특별세션은 △오션 저널리즘 △제3회 해양 스타트업 대회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해양수산 ODA △해양인문학 ‘오래된 미래 동북아 근대 바닷길로부터 배운다’ 등이 있다.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는 특별 프로그램인 ‘2018년 친환경선박포럼’도 연계 개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남북화해 시대에 맞게 동북아 해양협력과 새로운 해양가치 창출로 미래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해양경제에서 새로운 비즈니스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세계해양포럼 주제에 맞게 부산도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했다”면서 “70년만에 열리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중심에 있는 부산을 ‘진정한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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