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화면 캡처)
(SBS 방송화면 캡처)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지나간 7일, 나들이 떠난 차량들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434만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5시 기준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1분 △울산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26분 △대구 3시간 30분 △부산 4시간 30분 △목포 3시간 45분이다.

반대로 서울요금소에서 주요 도시까지는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9분 △울산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20분 △대구 3시간 30분 △부산 4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으로 공사는 예측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대왕판교나들목~금토분기점 0.6㎞,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이 정체다.

부산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1.1㎞,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 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 6.6㎞, 반포나들목~서초나들목 2.1㎞, 서초나들목~양재나들목 2.5㎞ 구간에 차량이 집중됐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송악나들목~행담도휴게소,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등 총 13.7㎞ 구간이 거북이 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원주고속도로 경기광주방향 흥천이포나들목~광주휴게소는 8.3㎞ 거리에 18분이 소요되는 등 정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일산)방향도 19.1㎞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서울 방향의 정체는 오후 5∼6시 절정을 이룬 뒤 밤 11시에서 자정 사이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태풍이 지난 후의 일요일이라 교통량이 평소보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 방향은 원활하겠지만, 서울 방향은 혼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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